Thursday, April 15, 2004

Korea Train eXpress



여러 주위 사람들의 KTX의 경험담들을 듣다 못해 나도 한번 시도해봐 주시기로 해주셨으나 나역쉬 기대한거 보단 실망.....

자리도 불편, 철도 여행의 별미인 먹을것도 없고(예, 삶은계란, 스타킹감귤...T.T) 속도는 빠른듯하나.....정작 내리고 보니 정차하는 곳이 한정적임에도 아직 배후 시설이라던가 이런게 없어서리......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철도역치고 교통편하고 nice한 곳이 어디 있던가?

내가 기억나는 철도역만 해도.........-.-
서울역, 용산역, 동대구역, 부산역, 울산역 등등.....
잘 생각해보면 다들 그 동네 주위는 한 칙칙해주던 곳들이시다...-.-;
교통이 편하지도 않고, 주위에 편의시설이 많은것도 아니고...

달리는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되었을 뿐, 정작 사용에 영향을 미칠 하드웨어적 요소들에대해서는 고민이 별 없는것 같다는 느낌..

공항과 비교해보면 천지 차이지뭥..-.-; 공항은 택시에 렌트카에 뭐든 있으나 일반 기차역이니......-.-;

암튼 표를 사는데 말로 하기 귀찮고 무인기계가 보여서 조작하던 중 5%가 할인된다 해서 끊었더니 자유석이라 하더군.. 알고 보니 자유석은 열차 맨앞칸이나 뒷칸이라는데 그 칸 내에서
맘대로 앉으슈 였으나......이미 열차가 만석이 아닌 관계로 모든 다른 승객들이 지정석표를 끊어, 정작 5% 싼 자유석칸에 나혼자 앉아 오는 영광 아닌 영광을 맛봐주셨다..

뭐 비행기가 들어가지 않던 동네 빨리 가기에는 좋은 option인듯 하다는 결론을 내려주시면서....

2004.04.15
@선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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