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3, 2004
이나영
난 열혈시청자는 아니었지만, 예전에 "네멋대로 해라"......의 캐릭터가 인상에 남는데............
사실 이나영이 좋았는지 그 캐릭터가 좋았는지는 기억안난다....
몇번 보지는 않았지만, 특히, 기억나는 장면은.....이나영이 하루종일 양동근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포기하고 떠나려는 순간 만난 양동근을 보고 혼자 중얼거리던...
"보고 싶어 미치는줄 알았네"였나?
이 대사가 기억에 남는군.....
추가로,이나영과의 인연 아닌 인연....-.-;;;;;
자그마치 벌써 이젠 4년전 이맘때 엄밀히 말해
2000년 8월말......
LAX공항에서 실제 이나영을 봤다.....
심지어는 인사아닌 인사도 했다.....-.-;;
출장 갔다오는 길에 야밤비행기를 타려고 12시즈음에 LAX공항에서 절친한 형님이 태워준 차에서 내려 그 형이 주차하고 오는걸 기다리는 동안......
어디서 빼빼로 하나와 평범한 사람 하나가 산데미같은 짐을 내리더니..
뻘쭘하게 그 형을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한국분이시죠...이 짐 잠깐만 봐주시겠어요?"
하는거다......-.-(빼빼로가 했는지 보통사람 하나가 했는지 기억은 잘 안남)
나는 얼떨껼에...."네~"-_-;;;;;;;;;;
그러고 뭐 지켜줄것도 없이 2-3발짝 떨어져 있은채로 시선만 거기다 놓고 있은채로 3-4분이 흘렀을려나?
아까 그 빼빼로와 보통사람이 오더니
"감사합니다"하며 꾸뻑 인사를 하는데......
"천만에요 뭘요~ "하며 같이 꾸뻑하는데 뜨아 했다......
그 빼빼로가 이나영이었지..-.-;
당시 기억은 진짜 빼빼로에 춥파춥스였던기억이다...
너무 말라서 안스럽단 생각...-.-;; 화장 하나도 안하고 얼굴 가릴려고 깊은 테니스 모자를 쓰고 있어다...
그리고 공항에서 만난 회사 사람한테 이나영이 여기서 한국가려는 비행기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뻥치지 말라는 쿠사리만 먹으며..-.-;
당시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 사람이 난리를 쳤었다....."뻥아니면 기념사진이라도 찍어오지그랬냐믄서.-.-"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야밤의 LA공항에 비해 아침의 김포공항에서는 이나영이 떳다고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1달 정도 후엔가......화장품 광고에.....LA다운타운 빌딩 테라스 같은데서 찍은 CF가 나왔더라~~~
200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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