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오전에 client일은 우리 본사에선 firewall로 막혀서 하기 힘들기 때문에 집에서 일보고....오후에 사무실 가기전 세금을 내러 과천시청에 갔슴다.......시청에 가서 내믄 카드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지..-.-v;; 덕분에 Skypass 6마일 취득...--;;;;;;;;;;;;;;;
아 날씨 죽이데....내가 왜 카메라를 안가져갔을까....
역시나 과천 시내는 참으로 잘 정돈된 도시입니다....
경마장이 이전하지 않는한 과천시는 잘살꺼야..-.-;;
난 정말 나중에 과천 시내에가서 살꺼야....-.-;;
암튼 이쁜 시청을 뒤로 하고......미국에 있는 동상에게 보내줄 것이 있어..회사옆 COEX에 있는 우체국을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드는 생각이 바로옆이 정부청사인데 설마 거기 우체국 하나 있겠지라는 생각에 무작정 차몰고 들어갔슴다....
사회/정치경제 교과서에나 나오던 관악산을 뒤로 하고 있는 정부청사를 첨으로 눈앞에서 봤습죠...
아 왜 카메라를 안가져갔던게고..-.-;;;;;;;;;;;;;
근데 역시 정부기관의 중추라 그런지 삼엄하데요..-_-;;
거기 경찰한테 "여기 우체국 있나요?"라고 물었더니...
벙찐 표정을 하고 방문 등록하고 들어가라고 해서 쭐래쭐래 주차하고 가서 신분증 제시하고 출입증 받아 들어갔습니다..
조용하지만 사방에 감시카메라에 경찰들이 쫘악~
아무튼 청사내 우체국은 공무원들 업무시간이고, 구지 나처럼 신분증 맡기고 들어와 우체국 업무를 보려는 사람이 없으니 한가하고 좋았습니다...
나도 행정고시 공부나 해볼껄 그랬나라는 생각을 잠시해봤습니다.....
하긴 군대를 젯긴 나로썬 어느 public sector를 가도 불이익 이겠지란 생각으로 자조하며 나왔습니다....-.-;;
암튼 빨리 과천 아파트 단지 재건축이 시행되어 시민을 1순위로 분양권 파는 날이 오길 기다립니다....ㅋㅋ ^^;
날씨 화창한 날에
2003.8.15